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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너무나도 오랜만에 돌아온 푸슐랭입니다.
그동안 일하느라 이래저래 바빠서 글 올리는 것에 소홀했는데요.
앞으로 더 열심히 올리는 푸슐랭이 되어보겠습니다.

오늘은 6월에 다녀온 삼각지에 위치한 우대갈비 맛집 몽탄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.
몽탄 정말 말 안 해도 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.
극악의 웨이팅으로 유명하지요.
저도 평일 오후에 4시간 웨이팅을 했다는 것을 듣고
죽기 전에 가볼 수 있을까?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아쉽게도 몽탄은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습니다.
일찍 가게 앞에 줄을 서서 웨이팅을 하고 장부에 이름과 인원수, 연락처를 적는
약간은 아날로그적인 방식입니다.

몽탄 건물입니다. 고풍스럽네요.

저는 6월의 어느 날 토요일 방문을 하였습니다.
8시 50분에 가게 앞에 도착했는데요.
이미 줄이 많이 서있어 골목으로 꺾이는 부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.

줄 서는 라인 설명입니다.


평일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. 저는 토요일에 방문했기 때문이죠.
약 2시간 정도 웨이팅 후 11시부터 가게 입구가 열려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합니다.

여기서 주의할 점은 12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자리가 있는데
만약 본인이 1등으로 들어갔다 근데 12시가 아닌 1시 타임을 원한다.
그럼 12시, 12시 30분 타임이 다 차고 1시 타임이 될 때까지 옆에서
기다리셔야 합니다.
이해 가실까요?
이해가 안 되신다면 댓글 달아주세요.

그래서 오후 타임에 드실 거면 너무 빠르게 가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
위 사진의 빨간 점에 섰을 때 첫 타임인 12시의 마지막 자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.

멋진 몽탄 입구입니다.


1시간 정도 근처 카페에서 웨이팅 후에 드디어 몽탄에 입성했습니다.

12시에도 취소 자리를 기다리는 웨이팅이 있더라고요.
저희가 들어갈 때 웨이팅 마감이라는 공지를 얼핏 들었습니다.

몽탄 내부입니다. 앤티크 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. 


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몽탄에 입성했습니다.
건물 외관과 비슷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맞이해주네요.
하지만 다른 후기처럼 바닥이 상당히 미끄러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.

몽탄 메뉴판입니다.
고기 종류는 우대갈비와 짚불삼겹살 두 가지가 있습니다.



콜키지는 와인 잔교체 없이 1병당 만 원, 위스키는 병당 3만 원이라고 합니다.

참고로 우대갈비는 추가가 2인분부터 가능해서 처음 시킬 때 계산을 잘 해서 시키셔야 해요..
저희는 2명이서 우대갈비 3인분에 나중에 짚불삼겹살 1인분을 추가하였고 마무리로 양파볶음밥을 먹었어요.
갈비에 붙어있는 고기 양도 있기 때문에 그거까지 생각하셔서 주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.

상차림입니다.
얼린 무생채입니다.
양파김치입니다.


몽탄 기본 상차림을 보시면 굉장히 독특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.
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기 안성맞춤입니다.
얼린 무생채와 흔치 않은 양파김치의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.

 

 

고기가 나왔습니다.
압도적인 크기에 압도당했습니다.


두둥~!(넷플릭스 효과음) 드디어 고기가 나왔습니다.
몽탄의 또 다른 장점은 고기를 직접 구워준다는 거에요.
아무리 맛있는 고기라도 제대로 굽지 못한다면
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는데 몽탄은 고기를 구워주니 참 좋아요.

우대갈비를 발라주는 직원입니다.
영롱합니다.
고기를 촵촵 손질해 주는 직원분입니다.
아주 잘 익고 있어요.
사이드로 떡과 마늘을 굽습니다.
먹기 딱 좋게 익은 고기입니다.
빛깔 좀 보세요.

 

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. 냠

고기는 소금 찍어서 한 입,
고추냉이 올려서 한 입,
얼린 무생채 올려서 한 입,
양파김치 올려서 한 입,
명란 양념 올려서 한 입,
쌈장 올려서 한 입,
이렇게 한 입씩 먹다 보면 사라져 있습니다.
정말 맛있었어요.

다 구워지면 이렇게 뼈 위에 올려줍니다.
흥분해서 여러 장 찍었네요.


우대갈비 3인분을 먹은 뒤 약간의 부족함을 느껴 짚불삼겹살 1인분을 추가하였습니다.
메뉴가 두 가지 밖에 없어서 모든 메뉴를 맛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.
삼겹살도 역시 맛있었습니다.
우대갈비만 먹기에 약간 느끼해질 수도 있었는데 삼겹살의 쫀득함이 잡아주었어요.
허겁지겁 먹다 보니 삼겹살 사진이 먹다 남은 것 밖에 없네요 ^^;

짚불삼겹살입니다.
양파볶음밥 입니다.

마지막 피날레인 양파볶음밥까지!
사진에 보이는 자잘한 고기들이 다 우대갈비에서 나온 고기입니다.
꼬들꼬들하니 볶음밥과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.
양파 볶음밥까지 남김없이 싹싹 배부르게 잘 먹고 왔답니다.

오늘 포스팅에 유난히 말이 많았는데요.
몽탄을 간다는 생각에 흥분해서 블로그에 올리려고 사진도 많이 찍고 했네요.
극악의 웨이팅으로 유명한 몽탄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.
한 번쯤은 꼭 가서 드셔보시길 권합니다.

푸슐랭점: 🥩🥩🥩🥩.5

재방문 의사: 웨이팅만 아니면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싶네요.

 


'몽탄'



-시간: 매일 12:00 - 21:00 (20:00 주문 마감)
-주소: 서울 용산구 백범로 99길 50
-전화: 0507-1418-8592
-주차: 없음, 근처 주차장 이용(용산 베르디움 주차장 추천)
-위치
구글맵: https://goo.gl/maps/6vD7fGGfwsHfd2sx5

 

몽탄 ·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동 백범로99길 50

★★★★☆ · 한식 고기구이 레스토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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몽탄 : 네이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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몽탄

서울 용산구 백범로99길 5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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